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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융합과학수학 봄축제 (체험프로그램, 신청방법, 가족참여)

by 세남매맘 2026. 3. 28.

2026 서울융합과학수학 봄봄봄 축제 웹포스터 (출처 : 서울시교육청)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전역 11개 교육지원청에서 과학과 수학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봄봄봄 축제가 열립니다. 저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아이와 함께 어떤 체험을 해볼까 고민하게 되는데, 올해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이 축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아이가 직접 참여해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과학과 수학을 손으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이번 축제는 K-STEM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여기서 K-STEM이란 한국형 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교육을 의미하는데, 교과서 속 이론을 실제 활동으로 연결해주는 교육 방식입니다(출처: 한국과학창의재단). 작년에 비슷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에 살펴본적 있는데, 아이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자동차를 집에 가져와서는 자랑하던 이야기도 전해들었습니다.

 

과학 체험 프로그램에는 로봇 만들기부터 AI 로봇 챌린지, 태양광 발전소 제작, 물의 힘을 활용한 장치 만들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센서를 활용한 실험 프로그램은 아두이노(Arduino)와 같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마이크로컨트롤러란 작은 컴퓨터 칩으로, 센서 신호를 받아서 로봇이나 기계를 움직이게 만드는 핵심 부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의 기초 개념을 자연스럽게 심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생태·환경 체험 중에서는 테라리움 만들기가 눈에 띕니다. 테라리움은 유리 용기 안에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 활동인데, 식물의 광합성과 물 순환을 관찰할 수 있어서 초등 과학 교과와 연결되는 좋은 체험입니다. 최근 제가 직접 테라리움을 만들었는데, 저희 아이가 나서서 물주기를 맡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도 포함되어 있어서 환경 교육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놀이로 풀어가는 수학 탐구 활동

수학 체험 프로그램은 문제 풀이가 아닌 놀이와 게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형·입체도형 체험, 그래비트랙스, 자석큐브 활용 등이 대표적인데, 이런 활동들은 공간지각능력(spatial reasoning)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공간지각능력이란 2차원 그림을 3차원으로 상상하거나, 물체를 회전시켰을 때의 모습을 머릿속에서 그려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집에서 칠교놀이를 해본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도형 맞추기가 어려워 보였지만 몇 번 반복하니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더군요. 이번 축제에서 제공하는 테셀레이션 체험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테셀레이션은 같은 모양의 도형을 빈틈없이 반복해서 배열하는 패턴으로, 에셔(Escher)의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수학적 예술 기법입니다.

 

수학 보드게임과 퍼즐 활동은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수학은 계산 위주로 배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규칙을 발견하고 전략을 세우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규칙성과 패턴을 활용한 창의 활동 역시 이런 맥락에서 설계된 프로그램입니다. 수학 교육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기에 이런 패턴 인식 능력을 키우면 중학교 이후 대수학 학습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합니다(출처: 한국수학교육학회).

 

신청 방법과 참여 시 체크 포인트

신청 기간은 3월 24일부터 31일까지이며, 각 교육지원청별로 신청 링크가 다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미리 상의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행사라도 아이가 관심 없어 하면 참여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보다 아이와 함께 계획을 짜는 편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참여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로그램별로 대상 학년과 일정이 다르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1일 1개 프로그램만 신청 가능하므로 우선순위를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청 시작일에 바로 접속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므로 미리 경로를 확인해두면 편리합니다

지역별로 운영 센터가 다르고 문의처도 각각 다르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부교육지원청은 '함께 하는 봄봄봄 메이커 교실'을 운영하며, 서부는 '가족과 함께 하는 봄빛 창작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진행합니다. 강동송파는 '생각이 쑥쑥, 상상이 톡톡! 융합과학 탐구교실'이라는 프로그램명을 사용하고 있어서, 각 지역별로 특색 있는 운영이 예상됩니다.

 

솔직히 이런 체험 프로그램은 시간이 짧으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1~2시간 안에 진행되는 체험은 만들기는 해도 원리를 깊이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돌아와서 아이와 함께 오늘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편입니다. "오늘 만든 로봇이 왜 움직였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아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됩니다.

 

봄철에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축제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배움과 경험이 연결되는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주말에 아이와 함께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의논해보고, 신청 시작일에 바로 접속해볼 계획입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교육지원청 프로그램을 확인하시고,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체험을 선택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

서울시교육청 2026 서울융합과학·수학 봄봄봄 축제 https://blog.naver.com/seouledu2012/224226618469

 

2026 서울융합과학·수학 봄봄봄 축제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교육청입니다. ☺️ 4월은 과학의 달! 체험해 봄, 놀아 봄, 꿈꿔 봄 따뜻해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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